요각류의 삶 살아 보기
흔함확률: 1.3분의 1
쌀알보다 작은 갑각류로, 아마 지구에서 가장 수가 많은 동물이에요. 지금 살아 있는 요각류: 약 1.3 × 10²¹마리.
출처: Widely cited order-of-magnitude estimate for the world’s copepods (~1.3 × 10²¹) (자릿수 수준의 추정치).
나의 일생
- 1일째 · 북대서양에 풀려난 알 하나. 엄마는 이번 철에 수백 개를 더 낳을지도 몰라.
- 2일째 · 노플리우스로 부화했어. 눈 하나, 다리 세 쌍, 그리고 여섯 번 벗어 버릴 몸.
- 2주째 · 여섯 번째 탈피를 마치고 드디어 작은 요각류 모습이 됐어. 규조류를 먹으며 자라.
- 4주째 · 해 질 녘마다 먹으러 위로 헤엄치고, 새벽마다 다시 가라앉아. 지구에서 가장 큰 하루 이동의 일부야.
- 6주째 · 마지막 탈피. 이제 어른이야. 길이 약 2밀리미터, 아주 작은 물결도 느끼는 더듬이로 노를 저어.
- 7주째 · 물속 냄새 길을 따라가 짝을 찾았어. 새로운 세대의 알이 떠내려가.
- 5개월째 · 겨울이 왔어. 수백 미터 아래로 가라앉아, 저장해 둔 지방으로 버티며 몸을 거의 멈출 만큼 느리게 만들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