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양 선충의 삶 살아 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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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회충류예요. 흙 한 줌에 수천 마리가 살아요. 지금 살아 있는 토양 선충: 약 4.4 × 10²⁰마리.
나의 일생
- 1시간째 · 시베리아의 숲 바닥의 흙 속 알 하나. 이 1제곱미터에만 회충류가 수백만 마리야.
- 1일째 · 부화해서 껍질 안에서 한 번 탈피하고 꿈틀대며 나왔어. 투명하고, 길이는 1밀리미터도 안 돼.
- 2일째 · 흙 알갱이 둘레의 얇은 물막을 미끄러지듯 다니며 세균을 먹어.
- 3일째 · 또 탈피. 실험실 선충 C. elegans와 같다면, 뉴런 302개로 살아. 먹이 냄새를 따라가기엔 충분해.
- 5일째 · 작은 고리를 탁 조여 선충을 잡는 곰팡이 옆을 지나. 이번엔 빠져나갔어.
- 6일째 · 어른이야. 알을 약 300개 낳아. 하나하나가 어둠 속의 새 생명이야.
- 2주째 · 흙이 따뜻하고 촉촉해. 계속 먹고, 계속 낳고, 계속 살아가.